이지아, 서태지와의 사랑 “다람쥐에게도 들켜선 안 돼”

김상영 넷포터

입력 2014.08.12 12:34  수정 2014.09.30 15:55
'힐링캠프' 이지아 서태지(SBS 화면캡처)

배우 이지아가 ‘힐링캠프’에 출연해 전 남편 서태지에 대해 언급했다.

이지아는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서태지와의 결혼과 이혼, 정우성과의 만남 등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아는 “16세 때 LA 한인 공연에 왔었던 그분(서태지)을 처음 만났다”라며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오는 다람쥐에게도 들켜선 안 되는 거였다. 더 이상 혼자일 수 없이 혼자였다”고 말했다.

특히 이지아는 가족들과도 연락두절 상태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내가 정말 큰 불효를 저질렀다. 약 7년 정도 뒤에 부모님께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사랑에 대해 “어린 나이에 선택한 것치고는 대가가 컸다. 후회는 하지 않지만 그때로 돌아간다면 같은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지아, 약속대로 서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지아 7년간 얼마나 외로웠을까” “이지아 앞으로 성숙된 연기 기대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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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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