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얻은 마타 “무패 맨유 우승 자격 충분”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4.08.06 11:17  수정 2014.08.06 11:20

라이벌 리버풀 꺾고 기네스컵 우승 차지

"프리시즌 무패,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

올 시즌 기대가 남 다른 후안 마타(유투브 영상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형 미드필더 후안 마타(26)가 올 시즌 우승을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3-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미국 투어 기간 동안 LA 갤럭시와의 평가전을 비롯해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마타는 6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좋은 투어였다.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는 2,3주의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분명한 것은 우리가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시즌 7위에 그치면서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네덜란드 출신의 루이스 판 할 체제로 개편한 이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마타는 “우리는 새 시즌을 앞두고 흥분된 마음을 갖고 있다. 모두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해 싸우길 원하며, 이 클럽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맨유 팀 동료 톰 클레버리도 이번 미국 투어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평함과 동시에 판 할 감독 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클레버리는 "확실히 성공적인 투어였다. 새로운 감독을 알게 됐고, 그가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 있었다"라며 ”투어에서 얻은 것은 최고의 팀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우리는 지금과 같은 기세를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16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스완지 시티와의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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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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