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일대사에 현재 새누리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이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현재 유 이사장을 주일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최근 일본 정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내정자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치안본부장, 교통부 차관, 충남도지사 등을 거쳐 12, 14,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특히 16대 국회의원일때는 한일의원연맹 한국측 간사장을 지낸 바 있다.
한편 아그레망을 받기 전 대사 내정을 보도하는 것은 외교 관례에 어긋나지만, 이날 일본 산케이신문이 엠바고(보도 유예)를 파기하면서 내정 사실이 일반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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