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동반 사퇴’ 악수하는 홍명보-허정무

데일리안 스포츠 = 홍효식 기자

입력 2014.07.10 11:35  수정 2014.07.10 11:37
홍명보 감독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열린 사퇴 기자회견에서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퇴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개인적으로 1990년 처음으로 대표팀 선수로 발탁돼 국가대표로 24년간 생활을 했다.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민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1무 2패로 조기 탈락해 실망을 안겼다. 이후 벨기에전이 끝난 뒤 축구협회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정몽규 축구협회장과의 면담 끝에 유임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수그러들 줄 모르는 여론과 월드컵 직전 토지 구매, 회식 장면 영상 공개 등 논란이 발생하면서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

한편,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이날 홍명보 감독에 이어 사퇴 의사를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홍효식 기자 (yesphot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