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낸 '16강 대진표' 최고의 매치업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유연 기자

입력 2014.06.26 14:58  수정 2014.06.26 15:50

27일, G-H조 최종전만 남은 상태

'브라질-칠레, 네덜란드-멕시코' 빅 매치 예상

16강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H조인 한국은 오는 27일 경기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 된다.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어떤 빅 매치가 성사 됐을까.

26일 오전(한국시간) E조 프랑스와 스위스, F조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16강행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16강 진출이 확정된 팀은 모두 10팀으로 A조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B조는 네덜란드 칠레가 16강에 올랐다. 또 C조에서는 콜롬비아 그리스, D조는 코스타리카 우루과이가 조별 리그에 통과했다. 이로써 16강 8경기 중 6경기의 대진표가 짜여졌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브라질과 칠레 남미대륙간의 맞대결이다. 브라질은 A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칠레는 2승 1패 B조 2위로 올라 브라질과 빅 배치를 예고했다.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은 전력적인 면에서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포백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큰 무기인 화려한 공격진의 중심에는 네이마르가 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정점을 찍고 있다.

이에 맞서는 칠레도 만만치 않다. 칠레는 조별예선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2-0으로 완파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포진된 양 측면은 브라질에 뒤지지 않는 강점이다.

B조 1위 네덜란드는 A조 2위 멕시코와 16강에서 대치한다. 멕시코는 A조 조별리그 3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겨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따라서 3연승으로 조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는 네덜란드와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27일 열리는 G조와 H조의 최종전 결과만 남은 상태다. G조의 경우 현재 독일과 미국이 승점 4점, 가나와 포르투갈이 승점 1점으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조1, 2위가 결정된다.

H조의 경우 대한민국과 러시아 알제리는 오는 27일 경기로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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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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