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아나운서, 교도소 출소 재벌남과 소개팅 '황당'

김명신 기자

입력 2014.05.26 13:47  수정 2014.05.26 13:48
ⓒ 방송캡처

정다은 KBS 아나운서가 교도소 출소한 10대 재벌과 소개팅을 할 뻔 한 사연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민은 "아나운서들이 유독 결혼과 소개팅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남자들을 많이 찾아다니는 것 같다. 나랑 나이가 똑같은데 유독 아나운서 분들이 결혼을 많이 얘기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정다은 아나운서는 "사람들의 그런 시선도 있다. 아나운서라면 1등 신붓감, 좋은 혼처가 많이 들어오겠거니 그러는데 나도 모르게 그런 사람들을 만나야 하나 그런 부담감이 의외로 있다"며 "(선자리가) 많이 들어온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특히 "보통 소개팅을 할 때 '이 사람 너랑 잘 맞을거야, 좋은 사람이야' 이렇게 얘기를 안 하고 '조건이 좋아' 무조건 그렇게 얘기한다"면서 "심지어는 황당한 조건, 어디에 집이 있고 손가락에 꼽히는 10대 재벌이고 그런데 교도소를 몇 번 갔다 왔다고 한다"고 말해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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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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