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숙박 원스톱 해결 가능해져…싸고 편리해 인기몰이 중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박람회장 활성화 차원에서 약 6억 원을 들여 지난달 말 준공한 ‘엑스포 게스트하우스’가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90명 내외의 단체 관광객들이 박람회장 관광과 숙박을 한꺼번에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그동안 박람회장을 찾는 학생 등 단체 관람객은 인근에 저렴한 숙박시설이 없어 멀리 떨어진 숙박시설을 분산 이용하는 바람에 비용부담과 시간낭비 등의 불편이 큰 컸었다.
해양수산부는 14일 게스트하우스가 수려한 자연환경과 깨끗한 시설, 박람회장 내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여수엑스포역과도 가까워 이용객의 반응도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 13객실(2인·4인·6인·10인·14인실)에 수용능력 94명이고, 숙박료는 1인당 2만원이다. 와이파이 서비스와 개인 조명, 개인물품 보관함을 제공하며, 이용객들은 농구와 배드민턴이 가능한 실내체육관도 이용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 개장으로 박람회장을 찾는 외지 관광객이 늦은 밤 ‘빅오쇼’를 관람한 후 큰 부담 없이 편리하게 숙박할 수 있어 단체관람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관계자는 “16일부터 2박 3일 동안 숙박할 경기도 여주 점봉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영업 개시 후 첫 손님으로 들어오는 것을 비롯해, 기업 및 동호회 등의 단체숙박 예약이 이어지는 등 벌써부터 인기몰이 중”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