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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대학생 IT월드컵 '이매진컵' 한국 대표 선발


입력 2014.03.31 11:29 수정 2014.03.31 12:26        남궁민관 기자

게임 '보몬'·이노베이션 '핀 더 클라우드'·월드시티즌십 '임팩트'

핵심 경쟁 3부문 대표 1팀씩 선발, 준결승 거처 올 여름 세계 대회 출전

2014 이매진컵 한국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6개 팀과 한국MS 임직원 등 행사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대회 진행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2014 이매진컵 한국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6개 팀과 한국MS 임직원 등 행사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대회 진행 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IT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대학생들의 전세계 IT월드컵 '2014 이매진컵'의 한국대표가 선발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8일 부산 동서대 센텀 캠퍼스에서 '2014 이매진컵 한국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고 올 여름 진행될 세계 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팀 3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MS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매진컵'은 16세 이상의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기술경진대회다. 세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IT 기술을 활용한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해결하고자 기획됐으며 전세계 학생들의 IT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12번째로 개최되는 올해 세계대회는 이매진컵이 시작된 이후 최초로 MS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 참가학생들의 경쟁이 더욱 뜨거웠다. 국내 대표팀은 지난 2012년 윈도우 메트로 스타일 앱 부문 3위, 지난해 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선발전에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총 20개 팀이 출전했으며 게임, 이노베이션, 월드시티즌십 등 핵심 경쟁 3개 부문의 최종 선발전에는 각각 2팀씩 총 6개 팀이 선발돼 치열한 최종 경합을 벌였다.

각 부문별로 1개 팀이 대표로 선발됐으며 네티즌이 온라인 투표로 직접 선발하는 '피플 초이스 어워드', 전문 심사단과 함께 평가에 참여하는 청중 심사단 선발 등 이벤트 수상도 진행됐다.

먼저 '게임' 분야에는 정전기 원리를 이용한 퍼즐 플랫폼 게임 '언더 베드(Under bed)'를 선보인 '보몬'이,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뽑는 '이노베이션' 부문에는 손쉽게 접근하고 공유가 가능한 정보 공유앱 '앳 히어(At here)'를 선보인 '핀 더 클라우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부모의 얼굴만으로 오래 전에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얼굴 비교 분석툴인 '인페이스(InFace)'를 선보인 '임팩트' 팀은 세상의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뽑는 '월드시티즌십' 대표로 선발됐다.

핵심경쟁 3개부문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함께 연구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2014 이매진컵 월드 세미파이널'을 거쳐 올해 여름에 열릴 세계 대회인 '2014 이매진컵 월드 파이널' 출전하게 된다. 네티즌 투표로 진행된 '피플 초이스 어워드'에는 게임 부문에 출전한 '일루셔니스트'팀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학계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과 1000여명의 청중 심사단이 평가에 참여했다. 청중 심사단은 단순 평가를 넘어 결선 진출팀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의 열정과 창의력에 크게 감동 받았다"며 "글로벌 도시로 도약중인 부산에서 선발된 이매진컵 한국대표팀이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며 꿈을 키워가는 전세계의 학생들에게 롤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남궁민관 기자 (kunggij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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