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사용량 점차 줄어드는 추세, 가정용 66.6%로 가장 많아
서울시민 1명이 하루 동안 286ℓ의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시민들은 하루에 얼마만큼의 물을 사용할까.
21일 서울연구원은 2012년 서울시민 물 사용량을 분석한 ‘서울시민은 물을 얼마나 쓰나’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민 1명당 하루 급수량(정수장에서 보급되는 물의 양)은 303ℓ, 물 사용량(수도꼭지에서 나온 물의 양)은 286ℓ다. 이는 지난 2003년에 비해 급수량 53ℓ, 사용량 8ℓ가 각각 감소한 것이며 급수 인구 역시 17만명 줄어 서울시 전체 물 사용량도 감소했다.
용도별 물 사용량은 가정용이 66.6%로 가장 많았고, 영업용(23.2%), 업무용(7.7%) 욕탕용(2.5%)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서울시민의 물 사용량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 시민보다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시민 1명당 하루 물 사용량은 200~250ℓ로 서울 시민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었지만, 뉴욕·런던·상하이 시민 1명당 하루 물 사용량은 100~200ℓ이다.
한편, 서울연구원은 서울시의 유수율은 94.5%로 도쿄(96.7%)와 로스앤젤레스(94%)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한 물이 수요자에게 도달하는 양을 백분율로 환산한 수치를 말하는 것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누수율이 낮고 물 운영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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