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대기 중 승용차 들이받고 도주하다 순찰차 또 들이받아
만 13세 소년이 어머니차를 몰래 몰고 나갔다가 승용차와 순찰차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2시 40분쯤 파주시 당하동의 한 도로에서 A 군(13)이 몰고 가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후 A 군은 500m가량 차를 몰며 도주하다 주차된 순찰차를 또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약 3시간 전인 이날(17일) 오전 11시 30분쯤 어머니의 자동차 키를 몰래 빼내 차를 몰고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A 군은 사고 전 동네 20km가량 운전했으며, “운전해보고 싶은 호기심에 그랬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 군이 촉법(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미성년자)소년에 해당, 가정법원으로 넘길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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