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국민 여동생 너무 많아…그냥 '국민'이고 싶어"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3.16 09:43  수정 2014.03.16 09:43
아이유 국민여동생 ⓒ 데일리안 DB

가수 아이유가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유는 14일 방송된 SBS 파워 FM '케이윌의 영스트리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김연아를 언급하며 "예능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도 있고 듀엣곡도 불러 친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케이윌은 "두 분 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같은 별명을 가진 김연아 씨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유는 "요즘 국민 여동생 타이틀을 달고 있는 연예인분들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케이윌은 "그래도 아이유 씨가 국민 여동생의 원조이지 않냐"고 질문했고 아이유는 "국민 여동생의 1세대는 임예진 선배님이고, 그 밑에 모두가 평등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 앞으로 '국민'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 중 어떤 분야의 최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그냥 '국민'이 되고 싶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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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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