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 항공기, 실종 여객기 탐색 말레이시아 출발

스팟뉴스팀

입력 2014.03.15 14:09  수정 2014.03.15 14:11

해군 P-3C 해상초계기 1대, 공군 C-130 수송기 1대 출발

국방부는 15일 우리 군용기 2대가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탐색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우리 군용기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탐색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

국방부는 15일 우리 군용기 2대가 남중국해에서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탐색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수색 임무에 나선 군용기는 해군의 P-3C 해상초계기 1대와 공군의 C-130 수송기 1대다. 정비사와 조종사 39명이 탑승했다.

P-3C는 고배율의 적외선·광학 카메라를 갖췄다. 또 개량된 디지털 음향 수집·분석장비와 자기탐지장비 등이 탑재돼 있다. C-130도 저공으로 비행하며 탐색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진용 해상탐색지원단대장 "우리 군이 인도주의적 탐색 및 구조활동에 참가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어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제주에서 출발한 군용기는 오후 7시께 쿠알라룸푸르 수방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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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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