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 평균 키 한일에 뒤져, "체격 뿐만 아니라 체력도 달려" 지적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가 범국가적 차원에서 남성 신장 키우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우정셴 전인대 대표가 6일 분야별 정부업무보고 심의회의에서 세계 남성 평균 신장 통계와 관련해 “중국은 1m70㎝로 32위에 머물러 한국(1m74㎝)과 일본(1m71㎝)에 뒤지고 있다”며 체질 개선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7일 중국 신문망이 보도했다.
특히 중국 청소년(7~17세)의 평균 키는 일본에 비해 2.54㎝나 작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대해 우 대표는 한창 성장이 이루어지는 학생들이 체질을 증강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우 대표는 각 학교들이 ‘매일 1시간 신체 단련’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 때문에 체력·체질 향상에 제대로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대표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 청소년의 체질은 지난 25년 연속으로 약해지고 있으며 민첩성, 속도, 지구력, 힘 등 전반적인 체력 수준 역시 나빠지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