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운다’ 전직 야쿠자…송가연 매니저로 새 출발

김봉철 넷포터

입력 2014.02.26 11:25  수정 2014.02.26 11:32
송가연-'전직 야쿠자' 김재현ⓒ 로드FC

'주먹이 운다'에서 야쿠자 출신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던 김재현이 서두원과 송가연의 매니저로 한솥밥을 먹는다.

전직 야쿠자 출신 김재현은 ‘주먹이 운다’ 촬영 당시 자신이 그동안 했던 일들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자 큰 이슈가 됐다. 그는 촉망받는 검도선수였으며, 더 큰 꿈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때 야쿠자 회장님이 "자기 밑에 와서 일해라!"라는 스카웃 제의에 수행비서 생활을 했던 것.

이에 김재훈은 방송에 출연해 "주먹이 운다 출연을 계기로 어두운 과거를 잊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결심했고, "주먹이 운다에 출전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 서두원 선수를 보고 롤모델로 삼고 싶을 만큼, 그에게서 많은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로드FC 선수가 되려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려고 하는 과정 중에 이 사실을 회사에서 우연히 알게 됐고, 이렇게 기회를 주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기회가 기회이니 만큼 성실하게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로드E&M 염승학 실장은 검도선수에서 전직 야쿠자 출신, 그리고 ‘주먹이 운다’ 출연을 계기로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는 김재현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정말 그가 새 삶을 살 수 있게 해줄 것이며, 본격적으로 다음 주부터 실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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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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