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민이 메디컬테스트를 통과, 3년간 최대 13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윤석민의 보장 금액은 3년간 575만 달러(약 61억원)이고, 선발 횟수 등 구단과 따로 정한 옵션을 충족하면 최대 132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볼티모어는 19일 오전 2시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윤석민 입단 기자회견을 연다.
현재 윤석민은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국내에 복귀해야 하지만 스프링캠프 참가와 시범경기 일정 등으로 인해 구단 측의 배려로 캐나다에서 받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윤석민은 깐깐하기로 소문난 볼티모어의 신체검사를 통과, 그동안 의혹이 무성했던 몸 상태가 정상임을 입증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2011년 계약한 일본인 투수 와다 쓰요시가 입단 이듬해 부상으로 낙마하자 메디컬테스트 시스템을 강화했다. 이로 인해 SK에서 FA를 얻었던 정대현을 비롯해 지난 겨울 계약합의에 이르렀던 그랜트 밸포어, 타일러 콜빈 등이 잇달아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입단이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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