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금 조회 노리고...연말정산 도우미 사칭 악성앱 기승

이혜진 인턴기자

입력 2014.02.18 14:00  수정 2014.02.18 14:08

링크 클릭하면 악성앱 자동 설치…실행시 최대 30만원 소액결제 진행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세종경찰서 제공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이 가까워옴에 따라 환급금 조회에 모든 직장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보안 전문기업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연말정산 환급 도우미 어플리케이션(앱)을 빙자해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폰용 악성앱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

악성앱 유포자들은 “납세자연맹 누락된 국세청 연말정산 환급금 환급도우미로 신청하세요 goo.gl/*****”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분별하게 뿌려 사용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이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해 해당 URL로 접속하는 경우 해외 파일공유 사이트에 등록된 ‘smartbilling.apk’이라는 앱이 다운로드 되는데 앱 유포자들은 위장을 위해 이 악성앱에 ‘한국납세자연맹’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콘을 포함시켜 놓았다.

여기에 속아 사용자가 다운받은 APK파일을 실행하면 자동적으로 악성앱이 설치되는데 그 후에는 화면에 에러 표시가 뜨면서 최대 30만원 금액의 소액결제가 진행된다.

피해 사례가 증가하자 업계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관계자는 실제 연말정산과 관련된 어플은 문자로 안내되지 않으므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같은 문자를 받을 시 바로 삭제해 피해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잉카인터넷은 사용자가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의 화면을 캡처해서 신고하면 악성 사기 문자인지 판별해 결과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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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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