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 먹는 ‘부럼의 의미’ 무엇인가 보니...

스팟뉴스팀

입력 2014.02.13 16:33  수정 2014.02.13 16:40

한 해 건강을 비는 뜻에서 딱딱한 과일 먹는 풍습 전해져

오는 14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의 의미'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

오는 14일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을 앞두고 '부럼의 의미'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원대보름이면 땅콩과 호두, 밤, 잣 등으로 부럼을 깬다. 부럼의 정의는 정월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 해의 건강을 비는 뜻에서 딱딱한 과일을 먹는 풍속이다.

이렇게 부럼을 깨면서 사람들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일 년간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

‘동국세시기’에 나타난 부럼의 의미는 부스럼을 깨문다하여 ‘작절’ 또는 이를 단단하게 하는 방법이라 하여 ‘고치지방’이라고 했다.

부럼의 의미나 정확한 유래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견과류를 깨물면서 피부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를 갖게 해달라고 소원하는 것은 먼 옛날부터 내려온 풍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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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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