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화재 이틀 만에 3건…재산 피해 속출

이혜진 인턴기자

입력 2014.01.27 16:44  수정 2014.01.27 16:51

26일 스크린 골프장 이어 27일 도금공장, 신발공장 잇따라 '불'

26일 부산의 스크린골프장에서 불이 난 것에 이어 27일 신발제조공장과 도금공장에서도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27일 부산의 신발제조공장과 도금공장에서 잇따라 불이나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7분경 부산 사상구 주례동의 한 신발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52대와 인력 150여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공장에서 근무 중인 인력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아울러 이날 오전 1시 40분께 근처 삼락동의 도금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인근 신발제조공장으로 불이 옮겨 붙어 도금공장 일부와 신발 공장 2·3층 대부분을 태웠다.

소방차 42대와 진화인력 240여명의 투입으로 불은 3시간만에 진화됐지만 경찰 추산 3~4억 가량의 재산피해를 냈다.

한편 26일 오전 11시 30분경 부산진구의 한 지하 스크린골프장에서도 불이나 2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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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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