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보신각 타종 참여 ‘시민대표 11인 선정’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3.12.31 10:26  수정 2013.12.31 10:32

서울시 “한국축구에 큰 공 세웠다”

교통방송-온라인 방송 통해 생중계

차두리가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석한다. ⓒ FC 서울

축구선수 차두리(33·FC 서울)가 서울시가 선정한 시민대표 11명에 선정돼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30일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 11명을 선정했다”며 명단과 함께 간단한 소개를 덧붙였다. 이들 시민대표는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들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차두리에 대해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는 국가대표 막내로 4강 신화를 완성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는 든든한 중간역할을 하며 원정 첫 16강을 달성했다”며 시민대표로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차두리 외에도 영화배우 권해효 등이 시민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등과 함께 제야의 종을 33번 울리게 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두리 보신각 타종, 영광이겠다” “깜짝 발탁이네” “이 기세로 국가대표도 다시 한 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제야의 종 행사는 교통방송 및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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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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