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참모총장 "채명신 장군은 불멸의 군인이자 영원한 지휘관"
채명신 장군 운구행렬이 28일 오전 육군장 영결식이 열리는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베트남 전쟁에서 초대 한국군 주월 사령관이었던 채명신 예비역 중장의 영결식이 28일 오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육군장’으로 진행됐다.
채명신 중장의 유언에 따라 고인의 유해는 서울 현충원 월남전 참전용사 제2묘역의 병사 묘역에 안치됐다.
이날 영결식에 참석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불멸의 군인이자 영원한 지휘관이신 채명신 장군님을 깊이 흠모한다”면서 “장군은 오로지 위국헌신으로 국가와 군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고 말했다.
이어 권 총장은 “장군의 큰 가르침을 받들어 국가 방위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면서 “정예 선진강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도 “장군은 병상에서도 부하들 곁에 묻히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면서 “이 유언이야 말로 장병들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라고 말했다.
한편, 채명신 중장은 1949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6·25 전쟁에 소위로 참전했다. 이후 육군 5사단장,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 주월사령관 겸 맹호부대장에 임명됐다. 특히 1965~1969년까지 4년여를 베트남에서 한국군을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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