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중국 영향력에 대응 준비완료?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27 15:06  수정 2013.10.27 15:12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회견에서 “이달 열린 아시아 정상회의에서 일본이 경제 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본은 역내에서 영향력을 더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이 법이 아닌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는데 대한 우려가 있다. 많은 국가들은 일본이 이에 대한 강력한 우려를 표시함으로 중국이 국제시회에서 책임있는 행동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일본 경제 성장세와 관련, “소비증세의 영향으로 경제 성장새는 내년 4~6월기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후 어느 정도 회복되느냐가 중요하다. 내년 7~9월기에 회복세를 신중하게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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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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