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임순영 끊어!" 부모 독설 앞에 '절망의 눈물'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09.14 13:52  수정 2013.09.14 14:52
부모의 극한 반대에 임순영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 '슈퍼스타K5'

'슈퍼스타K5' 임순영이 삶의 이유인 ‘가수’를 반대하는 부모 독설 앞에 눈물을 쏟았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임순영은 13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서 가수의 길을 반대하는 가족들과 통화를 하다 절망에 부딪혔다.

이날 방송에서 임순영은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고 믿는 가족에게 '슈퍼스타K5' TOP25 진출 사실을 알리며 한국에 입국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임순영 아버지는 "네 나이에 잘 될 리가 있냐. (슈퍼스타K에서)되면 가수가 되냐? 너만큼 노래 못하는 사람이, 너만큼 화면발 안 받는 사람이 어디 있냐. 끊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임순영 어머니는 "한국에 들어오지 마라“며 끊었다.

부모의 극한 반대에 임순영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임순영은 “죽을 때까지 계속 노래하는 것이 꿈이다.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쏟아지는 눈물을 훔치며 소신을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순영 정말 안타깝다" "임순영, 부모님이 자식의 꿈을 이해해줬으면" "'슈퍼스타K5' 임순영, 노래 잘하던데…마음을 바꿨으면 좋겠다" 등 격려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한편, 블랙위크에서 임순영은 박시환과 라이벌 미션을 벌이게 됐다.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선곡한 둘은 서로 파트를 나누면서도 의견 차이를 보였다. 어떤 출연자들보다 우승을 갈구하는 둘의 절실함이 묻어난 장면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7년의 우정을 나눈 사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10대 여자 솔로 송희진과 정다희의 라이벌 미션 등이 호평을 받은 슈퍼스타K5 6회는 블랙위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평균 6.2%, 최고 6.9%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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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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