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서, 전국에 가을 맞이하는 비 내려

스팟뉴스팀

입력 2013.08.23 10:38  수정 2013.08.23 10:43
처서인 23일 전국 곳곳에 무더위를 잠시 잊게하는 비가 내리고 있다. YTN뉴스 화면캡처.

절기상 가을을 맞이하는 처서인 23일 오전 전국 곳곳에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새벽 사이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mm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내렸다. 아침 출근길에도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진 서울·경기도 및 강원도는 오전 중 비구름대가 점차 떠나 오후에는 대부분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충청남북도는 이날 낮까지, 남부 지방은 밤부터 24일 낮 사이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적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24일까지 충청남북도·남부 지방에는 50~100mm, 전라북도·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폭염에 지친 시민들은 처서에 내리는 이번 비와 함께 기온도 조금 내려가기를 기대했으나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부분의 비가 그치는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다시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내일 저녁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남부 지방은 이날 낮 대체로 30도 아래를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낮 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1도, 대전 28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도 33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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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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