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뇌종양 고백 “20일간 시한부 인생, 유서도 썼었다”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3.08.09 17:28  수정 2013.08.09 17:33
김혜연 뇌종양 고백. (SBS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가수 김혜연이 뇌종양 진단을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혜연은 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뇌종양 진단을 받고 20일 정도 시한부 인생을 살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가족들과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뇌종양 진단이 나온 것. 김혜연은 “당시 의사가 ‘오늘 쓰러질지 내일 쓰러질지 모른다’고 했었다”며 “수술 받기 전까지 20일간 시한부 인생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연은 “돈을 많이 벌진 않았지만, 재산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을 생각했다. 또 부모님 생각을 하면서 유서를 썼다. 남편에게 엄마 아빠를 잘 부탁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김혜연은 수술이 잘 돼 현재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김혜연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서 요즘 활동이 뜸했구나” “소중한 생명 되찾아서 팬 입장에서 기쁘다” “다시 가수로 좋은 노래 들려줬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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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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