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트리플A 또 무실점…ML 승격 언제?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3.08.05 10:59  수정 2013.08.05 11:03

트리플A 타코마와 경기에 구원등판 무실점

늦어도 로스터 확장되는 9월에는 승격

빅리그 진입을 눈앞에 둔 임창용. ⓒ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콜업 단계를 차근차근 밟고 있는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다시 한 번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임창용은 5일(이하 한국시각)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임창용은 첫 타자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 카를로스 페구에로와 헤수스 몬테로를 각각 외야 플라이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전날의 부진을 씻기에 충분한 호투였다.

이로써 임창용은 트리플A 4경기에서 4이닝 4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 임창용의 빅리그 입성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카고 지역 언론 역시 임창용을 크게 주목하며 컵스 불펜에 그의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따라서 임창용은 빠른 8월 중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며 늦어도 40인 로스터로 확장되는 9월에는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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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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