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수줍은 고백 “자기야 사랑해...응?”

스팟뉴스팀

입력 2013.07.22 16:05  수정 2013.07.22 16:20
아들의 수줍은 고백(좌), 딸의 잘못 보낸 문자(우). 인터넷 커뮤니티 화면 캡처

마주하고 대화하는 것보다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하는 게 더 편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좋아한다’는 수줍은 고백도 문자나 메신저로 보내기도 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네티즌에 눈길을 끌고 있는 ‘아들의 수줍은 고백’도 수줍은 사랑 고백을 문자로 보낸 휴대폰 캡처 화면이다.

‘아들의 수줍은 고백’에서 발신자는 이성친구에게 보낸다는 문자를 엄마에게 잘못 보내면서 생긴다.

발신자 아들은 “부끄럽기도 하고, 좀 민망하기도 해서 말 못했는데...”라며 수줍어하다 용기 있게 “너를 좋아하는 거 같아. 사랑해”라고 고백한다. 하지만 수신자는 엄마였다. 엄마는 잘못 보낸 걸 알면서 모르는척하는 건지 “그래 우리 아들 엄마도 좋아하고, 사랑한단다”고 답장을 보낸다.

이에 아들은 ‘어’라고 대답했다가 다시 ‘네’라고 대답하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이 캡처 사진과 함께 딸이 엄마에게 문자를 잘못 보낸 사진도 화제다. 해당 문자 캡처화면에는 엄마가 딸에게 “계모임 가서 늦으니, 밥 잘 챙겨먹어”라고 말한다. 전형적인 엄마와 딸의 문자 내용이다.

하지만 딸이 애인에게 보낸다는 게 엄마한테 잘못 보내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딸은 엄마가 늦게 온다는 소식을 “오늘 엄마가 계모임 가서, 나 혼자인데 외로워”라고 애인에게 보낸다는 게 엄마에게 잘못 보낸다. 결국 엄마는 딸에게 “미쳤나”라며 화를 낸다. 당황한 딸은 엄마에게 “장난친거야”라고 급하게 대화를 마무리한다.

한편 ‘아들의 수줍은 고백’ 사진을 본 네티즌은 “어머니 다,당황하셨어요‘, ”저런 문자 받은 엄마는 아들이 귀엽겠어요“, ”스팸 문자 보다 못한 아들 문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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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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