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 합성사진 유포한 '일베' 회원 입건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소속사 대표 사진 합성 성적 묘사 혐의

미쓰에이의 수지를 성적 묘사한 합성사진을 올린 10대가 입건됐다.

서울 강남결창서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등을 성적으로 묘사하고 정치적 의미를 담은 합성사진을 만들어 인터넷에 유포한 고등학교 1학년 조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조군은 지난해 12월24일 노무현 전 대통령, 가수 박진영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에는 노 전 대통령이 수지의 얼굴 앞에서 명품시계를 흔들며 '고양이가 되거라'고 최면을 걸러가 '정말 고양이가 되뿟盧'라는 글과 함께 수지와 박진영을 등장시켜 성적으로 묘사한 장면을 연출했다.

경찰관계자는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