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개성공단 회담 명단 교환…남 38명 방북

목용재 기자

입력 2013.07.05 16:34  수정 2013.07.05 16:39

북 수석대표는 박철수…2006년부터 개성공단 회담 수석대표 맡아

남북이 판문점 북측 지역의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개성공단 실무 회담에 참가하는 대표단의 명단을 5일 교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6일 열리는 회담에 참석하는 북한의 수석대표는 박철수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맡았다. 이외에 허영호, 원용희가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박철수는 2006년 6월 ‘개성공단건설 실무접촉’부터 2010년 2월 ‘개성공단 관련 남북 간 제4차 실무회담’까지 개성공단 관련 회담에서 수석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석, 허진봉 통일부 과장 등 3명이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판문점 북측 지역의 통일각으로 방북할 우리 측의 인원은 대표단 3명과 통신지원 인력을 포함한 회담관련 인원이 21명, 공동취재단 및 취재지원 인력 17명 등 총 38명이다.

기자단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방북하는 것은 2010년 11월 이산가족 상봉 이후 처음이다.

한편 남북은 이날(5일) 오후 3시 20분께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대표단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서로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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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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