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현지시간) 유엔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에 ‘강력한 대응’의지를 밝히며 “북한이 도발하고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는 보상은 앞으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가진 면담에서 새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추진하려고 하는 것은 ‘북한의 핵을 용납할 수 없다’, ‘도발을 하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하지만, 북한이 올바른 길을 택하면 지원-협력해서 공동번영의 길로 나가도록 최대한 힘쓰겠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북한 도발과 관련해서 저렇게 가면 계속 고립된다”며 “더군다나 북한에서는 핵도 보유하면서 경제도 발전시킨다는 병진노선을 걸으려고 하는데, 이건 양립할 수 없는 불가능한 목표”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다만, “북한의 영유아,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투명하게 지원해나가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미국 CBS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2010년에 발생한 사건(연평도 포격, 천안함 폭침)과 같은 소규모 공격을 '도발'이라고 간주하고, 군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CBS와 약 30분 동안 인터뷰를 진행했고, 인터뷰 내용은 이날 저녁 6시 30분 ‘이브닝 뉴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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