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법적대응 준비 “19집 짝퉁, 범인색출 나선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3.04.27 10:55  수정

해적판 19집 앨범 등장, 귀환열풍에 찬물

해적음반(사진)에 대해 조용필이 법적대응에 나선다.

조용필이 법적대응이 나섰다.

조용필의 새 앨범 ‘Hello’를 유통하는 유니버설 뮤직 측은 “조용필의 해적앨범이 나타나 가왕 귀환 열풍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며 “즉각 범인색출에 나섰다”고 전했다.

유니버설 뮤직 측은 “조용필 해적앨범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대응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조용필의 한 팬의 신고로 촉발됐다. 새 앨범을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가 해적음반을 받아든 것. 이에 즉각 소속사 측에 제보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적 앨범에는 조용필의 신곡 10곡에 기존 발매 곡들을 섞어 총 36곡이 2CD에 수록돼 있다. 앨범 표지는 19집 앨범을 그대로 사용해 현혹시키고 있다.

한편, 조용필 19집 ‘Hello’는 발매되자마자 선주문량 2만 장이 매진됐으며, 주문량만 7만 장이 밀려 있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앨범이 최소 10만 장 이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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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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