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변태' '임신설' 이병헌 모욕혐의 추가 기소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3.29 11:47  수정
강병규가 이병헌을 모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을 모욕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는 이병헌을 모욕하고 비방한 혐의(모욕 등)로 강병규를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병규는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을 통해 이병헌의 열애 사실과 관련, '변태'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다' 등 허위 사실을 유포, 수십 차례에 걸쳐 비방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병헌은 강병규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강병규는 2010년 이병헌을 협박, 드라마 촬영장에 찾아가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법원은 징역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한 강병규는 2011년 명품시계 사기 혐의, 3억원 사기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됐으며 징역 1년6월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한편, 이와 관련 강병규의 항소심 첫 공판이 이날 오후 4시 진행된다.

강병규는 자신의 주장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 항소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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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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