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는 비와 김태희의 데이트 포착 사진을 공개하며 '3개월째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역 군복무중인 연예인이 열애설에 휩싸인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 그런데 비는 지난해 3월 연예 사병으로 보직을 변경한 터라, 열애설은 자연스레 연예사병 특혜 의혹을 부르는 씨앗이 됐다.
단, 단순히 열애설에 휩싸였다는 이유만으로 연예사병 특혜 논란이 인 것은 아니다. 매체의 자세한 보도에 따르면 비가 지난달부터는 일요일마다 국군방송 라디오 스케줄을 끝낸 후에는 늘 데이트를 즐겼고, 심지어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4박5일 휴가까지 받아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
현역 군인이라면 꽤나 불가능한 외박과 외출 횟수일 뿐 아니라, 장기간 휴가 역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비'라고 해도 네티즌들의 화를 돋굴 만 하다.
실제, 비는 지난 10월(2012년) 연예사병 특혜 논란의 주된 대상이 된 바 있다. 연예인 병사의 휴가 일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문제 제기다.
당시,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민주통합당)은 국정감사에서 “연예병사의 휴가일수가 과도하게 많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들이 나왔다"며 "특정 행사나 공연 등의 업무로 지방에서 숙박할 수는 있지만 국방부 영내에 숙소를 두고 서울 강남 등에서 숙박하는 것은 특혜라 볼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석현 의원이 공개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비는 2012년 10개월간 62일의 휴가 및 외박울 다녀왔고, 포상에 위로 휴까가지 18일을 더 썼다. 외박은 연예사병중 최고 횟수며, 공식 외박 외 영외 외박도 34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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