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어머니 손방나, 아들 방 최초 공개…"연예계 짠돌이답네"

김명신 기자

입력 2012.12.11 10:45  수정

엠블랙 이준의 집과 방이 최초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에 참여한 배우 차태현의 아버지 차재완 씨와 어머니 최수민, 엠블랙 이준의 어머니 손방나, 안선영의 어머니 심정은 씨가 출연해 촬영 뒷이야기와 행복하게 사는 법 등을 전했다.

특히 이날 이준의 어머니 손방나 교수는 집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깔끔하고 세련된 거실로 시선을 잡아 끈 가운데 손방나 씨는 "가구 빼고는 다 팬들이 보내준 거 같다"라면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집에 에어컨이 없는데 저분(이준)이 못 사게 했다. 겨울에 사야 싸다고 하더라. 냉장고는 13년 됐다"라고 밝혀 '연예계 짠돌이'다운 면모를 다시한 번 확인케 했다.

손방나 씨는 "어머니에게도 짠돌이인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렇지 않다. 화장품 비싼 거 쓴다고 하면 다 사다준다. 마사지를 받고 왔다고 하면 잘 했다고 칭찬도 한다"면서 행복해 했다.

이어 공개된 이준의 방은 '검소' 그 자체였다.

침대와 책상, 옷장이 끝. 그러다 단 하나 향수와 시계를 모으는 데는 '과감한 투자'를 하는 듯 했다. 장식장에 빼곡히 모인 향수와 시계를 가리킨 손방나 씨는 "단 하나의 취미다. 정지훈(비) 영향인 듯 하다. 그 분도 이런 걸 모은다고 하더라"라고 웃어보였다.

손방나 씨는 "이번 합창단에 아들이 참여를 권유했다. 반가웠다. 아들과 함께 할 시간이 없었는데 하루라도 같이 있을 수 있는 기회였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을 빼고는 사진이 없었는데 이번에 함께 한 사진을 3장이나 얻을 수 있었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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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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