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정 "정준호 집에만 오면 다른 사람..적응 안되고 섭섭"

데일리안 연예 = 손연지 기자

입력 2012.11.28 12:05  수정
27일 방송된 '승승장구' 정준호 편.

아나운서 이하정이 남편이자 배우 정준호의 '마당발 인맥'에 얽힌 고충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정준호 편에는 몰래 온 깜짝 손님으로 아내 이하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하정은 '일 많고 사람 많은 남편과 사는 것이 힘들지 않나'는 MC의 질문에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다. 명절만 되면 남편이 선물 리스트를 주고 챙기라 하는데 내가 '매니저'인가 했다"고 귀여운 투정을 늘어놨다.

하지만 그보다 이하정을 섭섭하게 한 것은 정준하의 외향적 성격과 달리 집에만 오면 과묵형 남편으로 변하는 모습 때문.

이하정은 "집에 들어오면 '남자에게는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서재로 간다. 혼자 하루를 정리한다"며 "와인 마시며 풀려했더니 '너 마셔'라 하더라"고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정준호는 "늦은 결혼의 단점이 바로 이거다. 혼자 있는데 익숙해 있기 때문"이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 주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준호는 정계 진출설, 이혼설 등 갖가지 루머와 소문들에 대해 솔직히 해명하는가 하면, 이하정은 유산 시 겪은 아픔을 털어놔 주위를 짠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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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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