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복은 지난 1990년대 인기그룹 잉크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11살 연상 여자친구, 아들, 딸과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이만복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3년 전 이만복이 보험 사기로 법정구속된 후 두 아이를 키워주고 있는 동거녀를 깜짝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이만복은 "당시 법정 구속이 돼 구치소로 이감됐다. 두 아이가 가장 걱정됐는데, 전 처는 말 못할 상황이 있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부탁을 했는데 기꺼이 들어줬고, 지금까지 잘 키워주고 있다. 너무 고맙다. 혼인신고는 못했지만 한 이불 덮고 지내는 사이니 부부아니겠나"라고 고마워 했다.
여자친구는 "당시 5살, 6살밖에 안됐었다. 오죽하면 나한테 부탁할까 싶은 마음에 수락했다. 특히 나에게도 두 딸이 있는데 아빠가 키우고 있다. 그 생각에 더 보살필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애틋해 했다.
한편, 이날 연예인을 꿈꾸는 딸과 축구 선수의 포부를 밝힌 아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친아버지를 찾게된 과정과 늦게나마 부자의 정을 느끼고 있는 행복, 그리고 치킨 사업 등 풀스토리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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