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기라성 같은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들이 속속 입국, ‘손연재 갈라쇼’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6~7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에는 ‘요정’ 손연재(18·세종고)를 비롯해 각국 리듬체조 선수들의 화려한 연기는 물론 ‘2012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도마의 신’ 양학선의 특별한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갈라쇼에 이어 한국서 열리는 또 하나의 큰 스포츠 이벤트다.
지난해 ‘살아있는 전설’ 예브게니아 카나에바, 다리아 드미트리에바(이상 러시아) 등 세계 특급선수들과 함께 국내 첫 리듬체조 갈라쇼를 마친 손연재는 이번 갈라쇼를 통해 리듬체조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도를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이자 사상 최고성적인 개인종합 5위에 오른 손연재는 이번 갈라쇼의 의미에 대해 "리듬체조가 얼마나 아름다운 종목인지 보여줄 기회"라고 설명했다.
손연재 갈라쇼를 수놓을 스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 종합 은메달에 빛나는 다리아 드미트리예바, 동메달리스트 리우부 차카시나(벨라루스), 4위 막시멘코(우크라이나)와 함께 2004아테네·2008베이징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은 ‘레전드’ 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리듬체조 변방 한국서 매력을 뽐낸다.
손연재는 이번 갈라쇼에서 지금껏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와 ‘보이프렌드(Boyfriend)’를 공개한다.
‘마이 데스티니’는 손연재가 안무 구성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캐서린 맥피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잔잔한 곡에 맞춰 손연재는 리듬체조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리듬체조 선수로서의 꿈과 희망, 열정 등을 댄스와 후프 연기를 접목해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기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차분하고 어쿠스틱한 느낌이 돋보이는 곡 ‘보이프렌드’를 배경으로 한 갈라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 무대를 통해 지금까지 소녀의 풋풋한 모습에서 벗어나 한층 여성스러워진 모습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 갈라쇼에서 소녀시대로 변신해 화제가 됐던 손연재는 올해에는 드미트리에바, 막시멘코 등과 함께 2NE1의 ‘아이러브유'에 맞춰 화려한 안무도 선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갈라쇼의 백미는 공연에 참여한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화려S 피날레 무대다.
주최사 IB스포츠 관계자는 "피날레 무대 곡은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 ‘강남스타일’을 택했다“며 “세계 최고의 유연성을 지닌 미녀 리듬체조 스타들이 펼치는 ‘말춤 퍼포먼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버전의 강남 스타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손연재는 갈라쇼를 마친 뒤 대구 전국체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후엔 전지훈련지 러시아로 출국, 이탈리아 초청대회인 세리에A 챔피언십 등에 대비한다.
양학선
한편, 양학선은 이번 공연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고난이도의 도마 기술 ‘양1’을 국내 팬들 앞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주최사 IB스포츠 관계자는 "양학선은 이번 갈라쇼에서 손연재와 더불어 가장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단순한 도마 연기가 아니다. 그 이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양학선은 ‘2012 런던올림픽’ 남자체조 도마결선에서 1·2차시기 평균 16.533점을 기록, 2위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16.399점)을 제치고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양학선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1 도쿄 세계선수권에 이어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정상에 서며 전 세계인을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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