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넴 내한공연 확정 ‘제2의 엘비스 온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2.05.24 10: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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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번째 주인공 확정

오는 8월 19일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서

오는 8월 첫 내한공연을 갖는 에미넴.

에미넴 내한공연이 마침내 확정됐다.

현대카드는 “오는 8월 19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EMINEM’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만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로 레이디 가가, 스티비 원더, 어셔, 비욘세 등이 무대에 올랐다. 에미넴은 슈퍼콘서트 17번째 주인공이다.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공식 발표 하루 전날 현대카드 측은 트위터를 통해 “힙합 장르에 그가 등장하고 모든 편견은 깨졌다. 존재만으로 독보적인 그의 첫 내한”이라며 넌지시 힌트를 줬고 이에 팬들은 그 주인공이 에미넴이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팬들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내한공연만큼 파격적이고 놀랍고 흥미로운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에미넴은 천재적인 랩 실력과 직설적인 가사로 흑인 뮤지션 중심의 힙합계를 뒤흔들었다. 현재 8000만 장 이상의 누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래미상과 아카데미상을 비롯해 240회 이상의 다양한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빈민가에서 불행한 유년시절을 보낸 에미넴은 궁핍한 현실에 대한 탈출구로 자유롭고 반항적인 힙합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 나갔다.

에미넴이 주류 음악계에 첫 선을 보인 것은 1999년. 첫 번째 메이저 정규 음반인 [The Slim Shady LP]로 에미넴은 그 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랩 퍼포먼스’와 ‘최우수 랩 앨범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0년 발매된 두 번째 정규 앨범인 [The Marshall Mathers LP]는 음반 발매 첫 주에만 176만 장이 판매되어 ‘미국 역사상 가장 빨리 판매된 남성 솔로 아티스트 음반’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총 1900만 장이라는 높은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특히 이 앨범에서 에미넴이 다이도(Dido)와 함께 부른 ‘Stan’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에미넴을 국내 음악팬들에게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2002년 발매된 3집 [The EminemShow]는 그 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기록되며, 명실 공히 그를 최고의 힙합 스타 자리에 올려놓았다. 같은 해 에미넴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각색한 영화 <8 마일>이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올렸고 그가 직접 만든 영화의 사운드트랙 [Lose Yourself]는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이후 에미넴은 2010년 발매한 6번 째 정규앨범 [Recovery]까지 1집을 제외한 전 정규앨범을 빌보드 차트 정상에 등극시키며,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통해 첫 내한공연을 갖는 에미넴은 이번 공연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특유의 역동적인 랩과 생생하고 폭발적인 사운드를 국내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슈퍼콘서트는 힙합 뮤지션의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여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은 다음달 14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현대카드로 결재할 경우 전 좌석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1인4매 한정). 티켓 가격은 11~13만원. 문의 02)3141-3488.[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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