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주당 '대약진' 강원 다시 '여도'로 복귀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12.04.11 20:21  수정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서울지역 민주당 27곳 우세 14곳 접전

부산 민주 사상을 등 꿈의 5석 도전…강원 새누리 9곳중 7곳 우세

4.11총선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를 보며 얼굴을 만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1일 서울시 영등포 당사에 마련된 제19회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 모여 긴장된 표정으로 출구조사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데일리안 민은경 기자

4.11총선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과 부산에서 민주통합당의 약진이 예상된다.

KBS,MBC,SBS 방송 3사의 총선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48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27곳, 새누리당이 5곳, 통합진보당이 2곳에서 우세했다. 14곳에선 지지율 차이 5%p 이내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이 접전지역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서울 예상의석 수는 10곳에 불과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특히 그동안 실시됐던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시소게임’을 벌였던 지역에서 대부분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평을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지역 맹주’ 이재오 새누리당 후보(47.3%)가 야권단일 후보인 천호선 통진당 후보(50.8%)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고 있다.

동작을에서도 당초 우세가 예상됐던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47.9)와 이계안 민주통합당 후보(47.0)가 0.9%p 격차의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치1번지’ 종로에서는 정세균 민주당 후보(54.1%)가 홍사덕 새누리당 후보(43.8%)에게 10%p 이상 앞섰고, 영등포을에서는 권영세 새누리당 후보(46.6%)가 신경민 민주당 후보(53.4%)에게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4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대문갑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후보(56.3%)가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43.7)에게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대문을에선 민병두 민주당 후보가 55.6%로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42.6%)에게 무려 13%p 앞섰다. 홍 후보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4년 절치부심’ 노웅래 민주당 후보(55.6%)는 마포갑에서 신영섭 새누리당 후보(41.7%)에게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현역인 유정현 의원이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중랑갑에선 서영교 민주당 후보가 43.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김정 새누리당 후보는 23.4%였고, 유 후보는 21.2%였다.

새누리당 텃밭에 출마한 천정배 민주당 후보는 송파을에서 48.6%를 기록, 유일호 새누리당 후보(47.7%)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부산서 우세2곳, 우세접전 2곳, 열세접전 5곳

부산에선 민주당의 ‘꿈의 5석’이 가능할지 주목된다. 총 18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은 우세지역 2곳, 우세 접전지역 2곳, 열세 접전지역 5곳으로 개표결과에 따라 이변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던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사상에서 58.4%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40.7%)에게 크게 앞섰다. 야권 유력대권주자로 ‘낙동강벨트’ 공략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의석을 지켜온 조경태 후보는 56.5%로 안준태 새누리당 후보(43.5%)에게 13%p 앞서며 3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투문(문재인-문성근)’ 고리를 연결한 문성근 민주당 후보(48.9%)는 북강서을에서 김도읍 새누리당 후보(49.7)에게 오차범위 내 열세를 보였다.

부산진갑에서는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예상득표율 38.5%를 기록, 나성린 새누리당 후보(38.2%)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근 무소속 후보는 23.3%였다.

사하갑 역시 박빙의 승부였다. 최인호 민주당 후보(44.8%)와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43.4%) 간 격차는 1.4%p에 불과했다.

북강서갑(박민식 52.8% 전재수 47.7%), 남구을(서용교 49.5% 박재호 42.4%) 중동구(정의화 46.2% 이해성 42.2%) 지역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대부분의 지역에선 새누리당 후보들의 우세가 이어졌다. 서구에선 유기준 새누리당 후보가 55.8%를 기록해 이재강 민주당 후보(27.9%)에게 크게 앞섰다.

진을에서도 이헌승 새누리당 후보(54.9%)가 김정길 민주당 후보(40.5%)에게 14.4%p 앞서갔고, 동래구에선 이진복 새누리당 후보(53.6%)가 노재철 민주당 후보(33.8%)에 무려 19.6%p 앞섰다.

남구갑(김정훈 51.7% 이정환 41.1%), 해운대 기장을(하태경 43.4% 유창열 34.5%), 연제(김희정 48.7% 김인회 30.0%)에서도 새누리당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다.

'여도'로 돌아온 강원도…새누리 7곳 '우세'

강원도는 이번 선거에서 다시 ‘여도(與都)’로 돌아온 모습이다. 새누리당이 총 9개 선거구 가운데 7개선거구에서 앞서고 있다.

우선 춘천에서는 안봉진 민주당 후보는 48.6%로 김진태 새누리당 후보(46.9%)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허천 무소속 후보는 4.5%를 기록했다.

원주갑에선 김기선 새누리당 후보가 51.4%로 김진희 민주당 후보(44.4%)에게 크게 앞서고 있으며, 원주을에서 송기헌 민주당 후보가 49.1%로 이강후 새누리당 후보(47.1%)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강릉에서는 권성동 새누리당 후보가 57.3%로 송영철 민주당 후보(42.7%)에게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동해삼척은 이이재 새누리당 후보가 48.2%로 1위로 예측되고 있다. 최연희 무소속 후보는 25.2%, 이화영 무소속 후보는 11.6%를 기록하고 있다.

속초고성양양은 정문헌 새누리당 후보가 47.2%를 기록하며 송훈석 민주당 후보(36.5%)에게 앞서고 있고, 홍천횡성에서는 황영철 새누리당 후보가 54.3%를 얻으며 조일현 민주당 후보(45.7%)를 앞서고 있다 .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는 염동열 새누리당 후보가 53.8%을 기록하고 김원창 민주당 후보가 43.7%를 얻어 염 후보가 1위로 앞서고 있고,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는 한기호 새누리당 후보가 62.2%를 얻으며 크게 앞서고 있다. 정태수 민주당 후보는 37.8%였다.

충청권, 새누리당 '약진'

충청권에서는 새누리당이 상당히 약진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세가 강한 충북에서는 총 8개 선거구 가운데 5개 선거구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대전충남에서도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의 아성을 뚫고 선전하고 있다.

충북 청주상당에서는 정우택 새누리당 후보가 52.4%를 기록해 1위로 앞서고 있다. 홍재형 민주통합당 후보는 45.2%를 얻어 2위로 기록된다. 청주흥덕갑에서는 오제세 민주통합당 후보가 43.9%, 윤경식 새누리당 후보는 39.3%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최현호 자유선진당 후보는 14.7%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청주 흥덕을에서는 노영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54.4%를 얻어 1위로 예측되고 있다. 김준환 새누리당 후보는 41.3%를 얻으며 2위로 기록되고 있다. 김우택 무소속 후보는 4.3%를 얻고 있다.

충주에서는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가 68.4%를 받아 현재 1위로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종현 통합진보당 후보는 31.6%를 얻었다. 제천단양에서는 송광호 새누리당 후보가 55.2%를 기록하며 1위로 예측되고 있다. 서재관 민주통합당 후보는 37.0%를 얻어 2위로 기록된다.

청원은 변재일 민주통합당 후보가 51.5%를 얻어 이승훈 새누리당 후보(43.5%)를 앞서고 있다. 보은옥천영동에서는 박덕흠 새누리당 후보가 42.0%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재한 민주통합당 후보는 30.6%를 얻어 2위로, 심규철 무소속 후보는 25.0%를 얻어 3위로 기록되고 있다.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는 경대수 새누리당 후보가 53.6%를 기록해 당선이 유력해 보인다. 정범구 민주통합당 후보는 46.4%를 기록하고 있다.

충남지역에서는 우선 천안갑은 양승조 민주통합당 후보가 49.4%를 얻으며 전용학 새누리당 후보(42.9%)를 앞서고 있다. 강동복 자유선진당 후보는 7.7%를 얻었다. 천안을에서는 박완주 민주통합당 후보가 42.2%, 김호연 새누리당 후보가 41.4%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는 16.4%를 얻으며 3위로 기록되고 있다.

공주는 박수현 민주통합당 후보가 49.1%를 얻어 1위로 달리고 있고 박종준 새누리당 후보가 45.8%를 얻으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윤완중 자유선진당 후보는 5.1%를 얻고 있다. 보령 서천에서는 김태흠 새누리당 후보가 46.2%를 기록하며 크게 앞서고 있다. 엄승용 민주통합당 후보는 27.5%를 얻어 2위로, 류근찬 자유선진당 후보는 25.7%를 얻으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아산은 이명수 자유선진당 후보가 43.0%를 얻으며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김선화 민주통합당 후보는 31.0%를, 이건영 새누리당 후보는 25.3%를 얻으며 쫓아오고 있다. 서산 태안은 성완종 자유선진당 후보가 44.7%를 얻으며 크게 앞서고 있다. 조한기 민주통합당 후보는 28.5%, 유상곤 새누리당 후보는 26.8%를 얻고 있다.

논산계룡 금산은 접전을 벌이고 있다. 김종민 민주통합당 후보가 42.4%, 이인제 자유선진당 후보가 39.3%를 얻고 있다. 이창원 새누리당 후보도 18.3%를 얻으며 쫓아오고 있다. 부여청양은 김근태 새누리당 후보가 44.3%를 얻으며 크게 앞서고 있다. 박정현 민주통합당후보(23.7%)와 홍표근 자유선진당 후보(23.6%)는 2,3위에서 업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홍성예산에서는 홍문표 새누리당 후보가 49.2%를 얻으며 서상목 자유선진당 후보(29.5%)를 앞서고 있다. 김영호 통합진보당 후보도 21.3%를 얻으며 바짝 쫓아 오고 있다. 당진에서는 김동완 새누리당 후보가 46.3%를 얻으며 1위로 예측되고 있다. 김낙성 자유선진당 후보는 24.6%, 어기구 민주통합당 후보는 21.2%를 얻고 있다.

대전지역으로 넘어가면 일단 동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강래구 민주통합당 후보는 35.6%, 이장우 새누리당 후보는 34.5%를 얻으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임영호 자유선진당 후보도 28.0%를 기록하고 있다.

중구는 강창희 새누리당 후보가 44.2%로 크게 앞서고 있다. 권선택 자유선진당 후보는 28.2%를 이서령 민주통합당 후보는 26.8%를 기록하고 있다. 서구갑은 박병석 민주통합당 후보가 55.7%를 얻으며 1위로 달리고 있다. 이영규 새누리당 후보는 33.3%를 얻고 있다.

서구을은 박범계 민주통합당 후보가 42.0%를 얻으며 앞서고 있고 그 뒤를 이재선 자유선진당 후보(31.1%), 최연혜 새누리당 후보(24.6%)가 쫓고 있다. 유성은 이상민 후보가 55.6%를 기록하며 1위로 달리고 있다. 진동규 새누리당 후보는 29.5%를, 송석찬 자유선진당 후보는 14.5%를 기록하고 있다.

대덕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가 47.7%로 크게 앞서고 있고 김창근 통합진보당 후보가 34.3%를 기록하고 있다. 이현 자유선진당 후보는 18.0%를 얻고 있다.[데일리안 = 윤경원 기자/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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