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메시 골키퍼 변신…축구 보험용 특훈?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입력 2012.03.14 12:00  수정

푸욜, 트위터 통해 '골키퍼 메시' 사진 공개

리오넬 메시가 골키퍼 훈련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신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24·FC바르셀로나)가 골키퍼로 변신해 화제다.

팀 동료 카를레스 푸욜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골키퍼 장갑을 낀 채 펀칭하는 사진을 올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인상적인 장면은 메시의 놀라운 점프력. 메시는 사진 조작을 의심케 할 만큼 믿기 어려운 높이로 날아올라 공을 쳐내고 있다.

푸욜은 바르사 훈련사진 중 한 장면이라고 설명하고 “나도 믿을 수 없다. 골키퍼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메시는 진정한 축구천재”라고 짤막하게 평했다.

네티즌들은 "메시가 현역 황혼기에 접어들었을 때 체력이 부치면 골키퍼로 전직하는 것 아니냐” “축구보험용 특훈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메시는 지난 8일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엘 레버쿠젠(독일)과의 16강 2차전에서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5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치며 7-1 대승을 주도했다.

기세를 이어 12일 라싱 산탄데르와의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원정경기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스페인 프로축구 역사상 두 시즌 연속 50골을 달성한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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