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사망 "타살 흔적 없어"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2.02.12 12: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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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보도 “11일 오후 비버리 힐튼 호텔서 사망”

휘트니 휴스턴이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3시 55분께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사망 장소와 시간 등 구체적인 내용의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CNN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긴급속보를 통해 “휘트니 휴스턴이 11일 오후 3시 55분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시신은 캘리포니아 베버리힐스의 한 호텔에서 그의 보디가드에 의해 발견됐다”이라고 보도했다.

또 관할경찰대변인의 말을 통해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끝내 숨졌다”며 “타살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생전 6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쥔 휘트니 휴스턴은 제54회 그래미 어워드를 불과 하루 앞두고 사망했다. 따라서 이번 시상식에서도 마이클 잭슨과 마찬가지로 어떤 형식으로든 고인의 업적을 추모하는 시간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팝스타들은 물론 국내 연예인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90년대 이후 팝계를 양분했던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녀는 세상을 은혜롭게 해준 가장 훌륭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 중 하나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밖에도 저스틴 비버, 윤일상, 인순이, 옥주현, 윤종신, 방시혁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

한편, 11일 48세를 일기로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은 누적 음반판매량이 무려 1억 7000만 장에 달하는 전설적인 팝의 디바다. 특히 120만장이 판매된 영화 ‘보디가드’의 OST는 국내 팝 음반 역사상 최고의 음반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이다.

지난 2009년 오랜 슬럼프 끝에 ‘I LOOK TO YOU’를 발표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이후 마약중독과 파산설에 휘말리는 등 불운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 팬들과의 만남은 2010년 내한공연이 마지막이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 휘트니 휴스턴 사망 ‘계속된 불운, 끝내 비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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