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성추행' 무죄확정 "보고 있나? 후회하도록 살 것"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입력 2012.01.12 18:13  수정
오랜 법정 싸움 끝에 무죄를 선고받은 김기수.

개그맨 김기수가 작곡가 지망생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운데, '무죄확정'과 관련해 감회어린 소감을 밝혔다.

김기수는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금있다 2시에 대법원 판결 나옵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그동안 썩었던 내맘을 다 뒤집고 싶습니다"라고 긴장된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무죄확정! 싸워서 이겼노라 보고 있느냐? 너희들이 후회하도록 더 멋지게 살것이다. 진정으로"라고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담은 소회를 드러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지요. 2012년에는 행복한날 가득하세요~ 화이팅~", "축하드려요! 맘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그만큼 더 행복하세요! 화이팅! 방송에서 자주뵙길 바랄게요~", "수고많으셨슴다!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가득가득 할거에요! 화이팅!" 등 응원어린 의견을 전했다.

김기수는 "응원과 격려 아끼지 않았던 우리 트친 여러분. 쏴랑해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기수는 지난 2010년 4월 작곡가 지망생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오랜 법정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1심과 2심, 3심에서도 무죄판결을 받았다. [데일리안 연예 =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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