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스타’ 우지원(39)이 법대 출신인 것이 새삼 화제다. SBS ESPN 농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지원은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스포츠 레전드-전설의 챔피언’ 특집편에 유남규(탁구)-양준혁(야구)과 나란히 출연했다. 우지원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세대 오빠부대의 주역이자 원조 꽃미남 스포츠 스타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연세대 시절부터 문경은-이상민-서장훈 등과 함께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독수리 군단´ 주역이다. 프로에서도 1997년 대우 제우스를 통해 프로화 ´원년 멤버´로 데뷔해 총 13시즌 간 573경기 출전해 평균 12.8점-3점슛 1,116개(역대 2위)를 기록, 한국농구의 간판 슈터로 명성을 떨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동선수에 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하는 시간에서 ‘운동선수는 무식하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양준혁은 "하와이 전지훈련을 위해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간판에 '새시대 호텔'이라고 적힌 줄 알았는데 '시사이드 호텔(Seaside Hotel)이더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MC 윤종신은 우지원에게 "비슷한 경험이 있냐. 체육교육과 출신인가"라고 묻자 우지원은 "법대 출신이다"고 밝혔다. 우지원은 1994년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선수들도 공부할 환경만 된다면 잘 할 수 있다. 단지 모든 신경이 운동에 집중됐기 때문에 그런 오해를 받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남규 역시 “탁구라는 종목이 두뇌 싸움이다. 심리 작전도 많이 해서 머리가 좋아야 할 수 있다”며 운동선수에 대한 편견을 일축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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