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방통위, 사이버 ‘주의’ 경보 발령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1.12.19 16:15  수정

해킹·디도스·악성코드 출현 등 대비, 비대위 마련 모니터링 실시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보도 관련 사이버 공격 발생을 대비해 2시부터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구분되며 이번 주의경보는 2단계에 속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킹, 디도스 등 인터넷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특히 디도스 공격이 발생할 경우 피해 확산을 신속히 방지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관제를 실시하는 한편 유관기관, ISP, 백신업체 등과 긴밀한 공동대응체제를 구축해 유사시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주요기관(청와대, 국회 등) 웹사이트 및 민간 주요 웹사이트 등을 목표로 하는 악성코드 유포와 디도스 공격 등 사이트 접속장애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해당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이동통신 3사의 임원들과 점검에 들어간다.

이태희 방통위 대변인은 "통신 3사의 트래픽 폭주 및 통신 장애 등에 대한 대응 계획을 세우고 국가지도 통신망에 대한 비상상황 발생 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향후 국내 여러 사항을 모니터링 후 통신 3사와 즉각적인 대처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방송사 역시 만일을 대비해 주요시설의 검색을 철저히 하는 한편, 관리 인원을 증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네트워크 정책국 팀장은 "사이버위험 발생 가능성 대비해 ‘주의’를 내린 것은 기술적인 판단보다는 정치적인 상황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방통위와 인터넷진흥원은 주요 웹사이트에 이상이 있을 시 국정원 사이버 안내센터 등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자신의 PC가 디도스 공격 유발을 위한 좀비PC가 되지 않도록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이메일 등을 열람하지 말고 윈도우와 백신프로그램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기술적인 지원 또는 도움이 필요한 인터넷 이용자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운영하는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co.kr)를 방문하거나 콜센터(118)에 전화해 전문 상담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EBN = 이경아 기자]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