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 ‘이스트 앤 웨스트, 오늘의 스타가 말하는 내일의 영화’ 에 장근석과 함께 임한 로건 레먼은 “부산국제 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정말 놀랍고 기쁘다. 이렇게 반응이 뜨겁고 따듯하게 맞아주시는 한국 관객들 앞에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를 주의깊게 봐왔다”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분은 영화 ‘올드 보이’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라며 “난 영화를 만들 때 일관성 있게 한 주제에 대해 계속적으로 질문을 던지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분들을 굉장히 존경한다”고 전했다.
1992년 생인 로건 레먼은 지난 2000년 영화 <패트리어트 - 늪 속의 여우>로 데뷔했으며, 2007년 제28회 영 아티스트 어워즈 영화 부문 최우수 아역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한편, 로건 레먼이 차기작으로 선택한 ‘삼총사 3D´는 전설의 삼총사와 달타냥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출연한 올랜도 블룸과 <레지던드 이블>의 밀라 요보비치가 함께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12일.[데일리안 연예 = 강내리 기자]naeri10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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