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힙합 뮤지션 루다 크리스(33)가 자신의 이름을 딴 헤드폰 런칭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했다.
20일 오후 1시 반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 내에서 열린 ‘소울 바이 루다 크리스(SOUL BY LUDACRIS)’ 런칭 행사에 참여한 루다 크리스는 “한국에 방문하는 게 처음인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그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싶다. 한국은 또 방문하고 싶은 놀라운 곳이다”며 "K-pop가수들 중에 빅뱅, 투애니원의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노래들을 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 “태어난 순간부터 음악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내 이름을 건 헤드폰을 런칭하게 돼 기쁘다"며 "한국에서 판매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루다크리스는 앞서 어셔의 ‘Yeah’, 퍼기의 ‘Glamourous’, 저스틴 비버의 ‘Baby’ 등 유명 해외 가수들의 싱글 히트곡에 랩핑으로 함께한 뮤지션으로, ‘How Low’, ´I know you got a man´, ´My chick bad´등의 히트곡들을 발표한 바 있다.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 국내 마케팅 지원에 나선 YG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YG 엔터테인먼트가 올해로 15주년이 되는데, 많은 분들이 우리 회사를 힙합 음악을 대중적으로 알린 회사라 알고 계신다”며 “그만큼 기반은 알앤비와 힙합에서 시작했는데, 이렇게 힙합의 거장인 루다 크리스가 방한함으로써 음악적 교류를 하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마케팅 사업은 향후 루다 크리스와의 음악적 교류가 가장 큰 목적이다. 앞으로 함께 음악적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다크리스가 디자인과 사운드 설계에 직접 참여한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는 고품질의 음향은 물론 접이식 폴더로 차별화된 디자인까지 갖춘 하이엔드 헤드폰.
미국은 물론 홍콩, 싱가포르 등에 먼저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마니아 층을 중신으로 런칭 전부터 상당한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첫 헤드폰 시장 진출 대상으로 선정하고 국내 마케팅 지원에 나서 많은 음악 팬들의 더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소울 바이 루다크리스’ 제품라인은 헤드폰 3종과 이어폰 2종으로, 헤드폰 중 대표모델인 SL300(골드, 블랙)은 원치 않는 사운드와 외부의 소음을 제거해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데일리안 연예 = 강내리 기자]naeri1001@dailian.co.kr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