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그리자벨라’ 인순이가 전하는 혼의 소리

입력 2011.09.15 14:51  수정
15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캣츠’ 미디어콜에서 배우 인순이가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캣츠’ 미디어콜이 15일 오전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렸다.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뮤지컬 ‘캣츠’는 1981년 런던에서 초연돼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무대, 환상적인 안무로 전 세계 7300만 명의 관객을 감동시킨 대작이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부터 30년간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이끌고 있는 연출 및 안무가 조앤 로빈슨을 비롯해 음악 총감독 피츠 샤퍼 등 오리지널 스태프와 국내 최고의 스태프가 총집결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그리자벨라’ 역에는 인순이, 박해미, 홍지민이 캐스팅됐다. ‘그리자벨라’는 아름답고 화려한 과거를 누렸으나 이제는 쇠락하고 초라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행복의 의미를 노래하는 순수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로 세계적인 명곡 ‘메모리’를 부른다.

섹시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럼 텀 터거’ 역은 훤칠한 키와 외모는 물론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에녹과 정민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밖에 홍경수, 유회웅, 백두산, 강연종, 김성은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뮤지컬 ‘캣츠’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 인순이 “뮤지컬 캣츠, 미련 대신 도전 택했다”
☞ 홍지민 “뮤지컬 캣츠, 배우들의 꿈이자 무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