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연극 <푸르른 날에> ‘비극 봉합하는 새신부’

박정천 객원기자

입력 2011.05.12 18:28  수정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휘말린 한 남녀의 사랑과 인생역정을 오늘의 시점에서 돌아본 연극 <푸르른 날에>가 12일 오후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프레스콜을 갖고 언론에 첫 공개됐다.

연극 <푸르른 날에>는 차범석 연극재단과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는 차범석 희곡상의 제3회 장막 희곡 당선작. 30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전개되는 이 작품은 과거는 과거일 뿐이며 상처를 어루만져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고선웅 연출에 의해 더욱 명쾌한 어법과 독특한 형식미를 갖춘 작품으로 다듬어졌으며, 무대디자이너 이윤수를 비롯해 의상 디자이너 정경희, 음향디자이너 김태근 등 한국 연극을 대표하는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했다.

배우 김학선, 정재은, 이명행, 양영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9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데일리안 문화 = 박정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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