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선 "<강력반> 분량 문제 NO, 애초부터 우정 출연"

입력 2011.03.29 10:11  수정
<강력반> 도중 하차를 결정한 선우선


선우선이 화염 속 죽음을 눈앞에 뒀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강력반>(극본 박성진 허지영 연출 권계홍) 7회에서 진미숙(선우선)은 ‘왕따 여고생 자살 사건’을 수사하던 중 창고에 갇힌 또 다른 피해자를 보호하려다 자신이 화염에 휩싸였다.

학창시절 피해여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따돌림을 당했던 미숙은 ‘왕따 여고생 자살 사건’을 맡자 평소답지 않게 격한 감정으로 사건에 임해왔고, 피해여학생 송이에게 “나도 그랬어. 너처럼 애들한테 맞고 다녔어. 왕따였거든”이라며 과거를 털어놨다.

미숙의 진심을 알아차린 송이는 마음을 돌리고 친구의 죽음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려했지만 약속장소로 정한 창고가 불길에 휩싸이며 정신을 잃고, 그를 구하러 간 미숙은 결국 화염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이날 방송은 막을 내리며 선우선의 하차를 실감케 했다.

앞서 선우선은 최근 <강력반>에서 돌연하차를 결정하고 제작진과 7회까지 출연하기로 합의한 상황.

선우선의 하차는 분량문제로 인한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선우선의 소속사 측은 “제작사와의 관계·캐릭터 때문에 출연을 결정하기 했지만, 처음부터 우정 출연할 생각이었다. 분량문제는 아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선우선의 죽음을 암시하는 방송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시청자 게시판을 찾아 "선우선, 죽음 밖에 하차할 방법이 없나", "출연배우가 돌연 하차하다보니 극 전개가 억지스러운 감이 있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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