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환이 최근 신곡 ‘사랑이여 영원히’를 발표하며 단숨에 라디오차트 성인가요부문 1위에 올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시간 방송 집계 사이트 에어모니터(9월27일~10월3일)에 따르면 ‘사랑이여 영원히’는 성인가요 부문 1위, 종합순위 11위에 랭크됐다. 보통 성인가요는 신곡 발표 후 대중의 반응을 가늠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반해 이번 신곡 ‘사랑이여 영원히’는 발표와 동시에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김종환’, ‘사랑이여 영원히’가 연관 검색어에 오를 만큼 빠르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많은 가수들의 신곡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발표하자마자 성인가요부문 1위, 종합순위 11위에 랭크된 것은 투애니원의 '고 어웨이(Go Away)'가 20위에 머물고 있고 최근 박진영과 함께 작업해 주목 받고 있는 김범수의 신곡 ‘지나간다’가 25위에 머물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인기 상승폭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김종환은 신곡 발표와 동시에 김규리가 여주인공으로 나서 화제가 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공중파뿐 아니라 지하철과 편의점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신곡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 5일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개교 100주년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날 김종환은 50여명의 대규모 현악단과 함께 카리스마 있는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신곡 ‘사랑이여 영원히’를 열창해 1만 여명 가까이 모인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 동안 김종환은 ‘사랑을 위하여’, ‘존재의 이유’ 등 ‘이른 아침에 잠에서 깨어 너를 바라 볼 수 있다면…’, ‘알 수 없는 또 다른 나의 미래가 나를 더욱 더 힘들게 하지만…’처럼 가사만 듣고도 멜로디가 저절로 기억날 만큼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김종환표 발라드’를 선보였다.
이번 신곡 ‘사랑이여 영원히’는 ‘김종환표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발표한 만큼 다짐도 남다르다. “잠깐 흥얼거리다 잊히는 곡은 쓰지 않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 제목이 기억나지 않아도, 가수 이름이 가물거려도 노래가사와 멜로디만큼은 늘 기억에 남는 곡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사랑이여 영원히’도 대중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곡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발라드의 계절, 40대들의 이승기라 불리는 ‘성인발라드의 황제’ 김종환의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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