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라후네 산 벼랑 밑에서 숨진 채 발견
<짱구는 못말려>의 작가 우스이 요시토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우스이 요시토가 지난 21일 군마와 나가노 현 경계에 위치한 아라후네 산 벼랑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시모니타 경찰서에서 가족들이 최종확인결과 우스이 요시토 시신이 맞다”고 보도했다.
우스이는 지난 11일 가족들에게 아라후네산(해발 1422m)에 간다고 통보한 뒤 실종됐다. 이에 우스이 가족이 하루가 지난 12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기동대와 헬리콥터, 경찰견 등을 총동원해 아라후네산을 샅샅이 뒤졌다.
결국 지난 19일 우스이로 추정되는 시체가 등산객에 의해 발견됐고, 경찰은 우스이 가족들과 대면해 “우스이로 추정되는 시신이 우스이가 맞다”고 최종결론 내렸다.
우스이는 광고업계에서 일하다가 20대 후반 회사를 그만두고 만화업계에 뛰어든 늦깎이 만화작가였다. 지난 1987년 자신의 두 딸을 모델로 한 <크레용 신짱>을 세상에 내놓으면서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크레용 신짱>은 원작 인기를 바탕으로 지난 1992년 TV판을 만들었고,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평균 시청률 20%대로 웬만한 인기 드라마 못지않은 사회적 열풍을 몰고 온 것. 특히 아동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면서 연소자 관람가용 <크레용 신짱>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후 <크레용 신짱>은 극장 판으로 제작되고,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 아동용 버전으로 수출돼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데일리안 = 이충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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